다크 미트 시티의 흔한 루저 안젤리노는 한 미녀를 바라보다 스쿠터 사고를 당한다. 두통과 환각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자신에게 숨겨진 어두운 힘을 깨닫게 된다. 프랑스에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원작자 Run과 <철콘 근그리트>를 감독한 애니메이션 감독 니시미 쇼지로가 만났다! 

D.M.C (디지털 미디어 시티가 아니라 다크 미트 시티!)의 흔한 루저 안젤리노는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바퀴벌레 군단이 출몰하는 아파트에서 절친 빈즈와 함께 지낸다. 스쿠터로 배달을 가던 중 사고를 당한 후 두통과 환각에 시달리면서 그의 삶은 180도 바뀌게 된다. 검은 정장의 사내들이 자신들을 쫓는 가운데 자기에게 숨겨진 엄청난 힘 깨닫게 되는 안젤리노. 과연 그의 수퍼파워는 어디서 왔는가? 그와 친구들을 쫓는 악의 세력은 과연 무엇인가? 프랑스에서 엄청난 히트를 한 동명의 만화시리즈의 크리에이터인 기욤 “RUN” 르나르가 <철콘 근크리트>(2006)의 애니메이션 감독 니시미 쇼지로와 손잡았다! 검은 당구공 같은 두상의 안젤리노와 불타는 해골인 빈즈의 단순한 2D캐릭터는 GTA 게임 속 도시 같은 섬세한 디테일의 3D배경과 결합하여, 놀라운 속도의 액션과 극대화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맨 인 블랙>(1997)의 외계인 침공 음모론, 수퍼히어로물의 숨겨진 탄생의 비밀을 무정부주의적 태도로 엮어낸, 팝컬처와 비디오게임 세대를 위한 성인용 SF애니메이션. (김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