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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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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
  • 2007
  • 98min
  • 15
프로그램 정보
107 7/13   17:30한국만화박물관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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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1942년 경성, 당대 최고의 서양식 의료인 '안생병원'에서 마주하는 서로 다른 공포의 순간. 탐미적이면서 미스테리한 이미지와 소름 끼치는 공포로 가득한 아름답고도 무서운 영화다. <곤지암>으로 한국 공포영화의 부활을 가져온 정범식 감독이 정식 감독과 함께 만들었던 공포영화의 교본.

프로그램 노트

<기담>(2007)은 일제강점기 안생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난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랑과 상실의 모티브를 깔고 전개되는 처연하고도 쓸쓸한 에피소드들은 공포장르의 틀 안에서 멜로드라마의 애잔한 감성을 자아내는 동시에, 실체와 허상의 괴리 사이에서 비극적으로 운명 지어진 시대적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기담>은 일제 치하에서 출발해 안생병원이 사라지게 되는 유신독재 시대까지를 아우르며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의 일리(一理)를 짚어내고자 한다. 내선일체(內鮮一體)의 명목을 내건 식민지배의 약속과 구호는 실현될 수 없는 허상이었으며, 식민지 근대화의 본질은 상처와 고통의 역사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 시대의 절망과 슬픔은 (극 중 박정희의 창씨개명 이름 이었던 다카기 마사오(高木正雄)와 일본어 발음이 같은 고목정남(高木正男)으로 바뀌어 나타나듯) 해방 이후에도 종식되지 않고 이어졌음을 영화는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방식으로 드러낸다. 사실은 한국의 근현대사 전체야말로 ‘기담(奇談)’이 아니었는가를, 영화는 관객에게 되묻는다. 시대극과 멜로드라마의 성격을 겸하며 공포영화에 작가주의적 심도를 녹여냄으로서 <기담>은 한국 공포 영화의 역사에 기억될 기념비적 역작으로 남았다. (조재휘)

감독

정가형제
정가형제JUNG Brothers

서울예술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한 정식 감독은 정범식 감독과 공동연출한 2007년작 <기담>으로 데뷔하였으며 2009년 전주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2017)은 정식 감독이 연출한 최근작이다.

크레딧

  • ProducerJang So-jung
  • ScreenplayJung shik, Jung Bum-shik
  • CinematographerYun Nam-ju
  • EditorKim Sang-bum, Kim Jae-beom
  • MusicPark Yeong-ran
  • Production DesignProduction Design Lee Min-bok, Kim Yu-jeong
  • CastLee Min-bok, Kim Yu-jeong